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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포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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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다. 모아 둘 곳이 있다면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, 하는 생각으로. 오래간만에 터미널을 열고, 오타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들도 어쩐지 산뜻하게 느껴지는 시간을 지나 드디어 첫 포스팅!